아침에 일어나서 거울을 보니 얼굴이 왼쪽 입주위로 자꾸 삐뚤어지면서 마비증상이 있습니다.
밥먹을때, 물마실 때 흘리게 되구요,
얼굴을 문질러 보고 손으로 움직여보아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습니다.
너무 너무 답답하여 문의드리는데요,
왜그런지 또 치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갑작스럽게 이렇게 되어서 당황스럽습니다.
빠른 치료를 위해 통원치료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입원해야 하나요.
이정도로도 입원이 가능한지요
가능하면 입원해서 한방치료 받고 빨리 낫고싶습니다.
그러나 마비 증상이 보이는 안면과 같은 팔 다리의 힘 빠짐이나 감각저하, 구음장애 등이 나타난다면 중추성 원인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뇌 영상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안면 신경 마비는 한방에서는 구안와사, 와사풍이라고 합니다.
구안와사의 주요 한방치료는 정안침법입니다. 침을 이용하여 안면 경혈점 자극 뿐 아니라, 얼굴을 구성하는 주요 근육과 근막층을 모두 자극해주는 침법으로 말초 안면신경 마비에 효과적입니다.
구안와사는 대부분 오장 육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등 부위 족태양방광경에는 오장육부와 관련된 혈자리 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허리에서 목까지 오장 육부와 관련된 경혈점을 모두 풀어 줌으로써 안면으로 기혈 순환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말초 안면신경 마비의 경우 3-4주에서 길게는 몇 개월 이내에 70-80% 증상이 회복됩니다.
따라서 정도가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통원치료가 가능합니다.
제 때 치료시기를 놓치면 안면근 연축, 구축 등의 후유증이 남기도 하므로 신속하게 치료 받도록 하세요.
회복시기가 빠를수록 후유증의 위험이 줄어듭니다.
입원은 담당의사선생님의 상담후 결정되므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외의 문제 등에 대해서는 031-979-2119 전화주시면
바로 자세한 상담을 하실 수 있습니다. 새찬요양병원 | 11-06-17 15:56 | 댓글달기